사진집 : 바다 사진관

북성부두는 대성복재, 선창산업 등..… 공장으로 둘러 쌓인 작은 포구인데 고깃 배들이 갯골을 따라 들어 올 때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인천에 남은 세 군데 포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집이다. 문명도, 문화도, 세인의 관심도 모두 비껴간 광역시 인천의 포구인 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의 모습과, 거기서 삶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앵글에 담아냈다.

저자 김보섭은 1955년 인천 출생으로, 오랫동안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진기록 작업에 몰두해 왔으며, 인천 차이나타운과 민초들의 초상을 주제로 일곱 번의 개인전을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