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 : 한의사 강영재

10 한의사 강영재

한의사 강영재의 집이 영화 “북경반점”의 영화 세트장으로 쓰이게 되어 그의 모든 물건을 집 밖으로 내놓아야 만 했다.

오래된 한약재, 그가 모아 놓았던 물건들, 한의사이었던 그의 아버님의 물건들, 신기하기만 했던 먼지에 쌓인 모든 것들을 촬영했다. 사진가 김보섭은 청관 이전에 중국 동네가 어떠했는지를 한의사 강영재를 통해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 김보섭은 1955년 인천 출생으로, 오랫동안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진기록 작업에 몰두해 왔으며, 인천 차이나타운과 민초들의 초상을 주제로 일곱 번의 개인전을 연 바 있다.